본문 바로가기
사회이슈

제로 웨이스트 실천 일상 팁 모음: 환경도 지키고 경제도 살리는 7가지 습관

by amarasolena 2025. 5. 29.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환경을 지키는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 생활은 거창한 변화가 아닌, 작은 실천에서 시작됩니다. 장바구니 하나, 텀블러 하나만 바꿔도 지구는 숨 쉴 틈을 얻습니다. 오늘 소개할 7가지 일상 팁은 누구나 당장 실천할 수 있으며, 환경뿐 아니라 우리 건강과 지갑에도 이로운 방법입니다.

종이백에 과일과 채소가 담긴 모습. 일회용품 줄이기
일회용품 줄이기, 쓰레기 줄이기 습관

1. 장바구니와 텀블러는 필수 아이템

1) 장바구니는 어떤 소재가 좋을까? 접이식, 방수 기능까지 체크

비닐봉지 대신 다회용 장바구니를 사용하는 것은 가장 쉬운 제로 웨이스트 실천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어떤 장바구니를 고를지는 생각보다 중요합니다.

캔버스 천, 네트망, 폴리에스터 재활용 원단 등 다양한 소재의 장바구니가 있으며, 접이식 제품은 휴대도 간편합니다.

 

1-1) 소재별 장바구니 종류

1) 캔버스 천(면 100%): 내구성이 뛰어나며 세탁이 가능해 위생적입니다. 다만 무게가 무겁고 방수가 되지 않는 단점이 있습니다.

 

2) 폴리에스터 재활용 원단: PET 병 등을 재활용한 소재로 가볍고 방수 기능이 좋습니다. 접이식으로 제작되는 경우가 많아 휴대성이 뛰어납니다.

 

3) 네트망(망사형): 야채나 과일 등을 담기에 좋으며, 통풍이 잘 됩니다. 무게가 가볍고 부피가 작아 장바구니 안에 보조용으로 넣어두기 좋습니다.

 

Tip: 지갑이나 차량에 접이식 장바구니 하나쯤 상비해 두면, 외출 중 갑작스러운 구매 시에도 일회용 비닐을 피할 수 있습니다.

장바구니의 생활화
장바구니의 생활화

2) 텀블러 고르기: 스테인리스, 유리, BPA-Free 중 어떤 게 좋을까?

커피 한 잔, 차 한 잔을 사면서 일회용 컵 대신 텀블러를 쓰는 것만으로도 일회용품 소비를 줄일 수 있습니다. 그럼 어떤 텀블러가 가장 실용적일까요?

 

재질별 장단점

텀블러 선택 시 스테인리스 스틸, 유리, 친환경 플라스틱(BPA-free) 제품이 권장됩니다. 

 

스테인리스 텀블러: 가장 많이 사용되는 재질입니다. 보온·보냉 효과가 뛰어나고 튼튼하며, 세척도 간편합니다. 다만 무게는 약간 무거운 편입니다. 

 

유리 텀블러: 내용물이 보여 위생적으로 느껴지며, 화학물질이 우려되는 분들에게 적합합니다. 하지만 파손 위험이 있어 실내에서 주로 사용됩니다.

 

실리콘 텀블러: 가볍고 접이식으로 제작된 제품이 많아 휴대성이 좋습니다. 여행이나 출퇴근길에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친환경 플라스틱 (BPA-Free): 내열성과 경량성을 갖춘 제품으로, 최근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외출 시 텀블러나 개인 컵을 함께 챙기면 일회용 컵 사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카페에서도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경우가 많아 경제적인 이점도 큽니다.

 

 

BPA-Free란?

BPA(Bisphenol-A)는 플라스틱 용기에서 나올 수 있는 환경 호르몬입니다. 특히 가열 시 인체에 유해할 수 있어, BPA-Free(비스페놀 A 미함유)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텀블러나 젖병 등 입에 닿는 용기는 반드시 BPA-Free 여부를 확인하세요.

 

스테인리스 텀블러 모습
스테인리스 텀블러

2. 재활용 가능한 용기 사용하기

 

음식을 보관할 때는 플라스틱 대신 스테인리스, 유리 용기나 실리콘 재질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플라스틱은 고온에서 유해물질이 나올 수 있어 건강에도 해롭습니다. 유리 용기는 내구성이 강하고 세척도 쉬워 장기적으로 사용하기 좋습니다.

 

플라스틱 용기, 그냥 쓰면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

음식을 보관할 때 많이 사용하는 플라스틱 용기,

어떤 용기가 냉동이나 전자레인지 사용이 가능한지 알고 계신가요?

 

코드 재질 특징 사용 권장
#1 페트 PET 일회용 음료병 재사용 비권장
#2 고밀도폴리에틸렌 HDPE 세제통, 우유병 냉장 가능, 고온 금지
#3 폴리염화비닐 PVC 포장재 식품 용기 사용 금지
#4 저밀도폴리에틸렌 LDPE 랩, 비닐 냉장 가능, 고온 금지
#5 폴리프로필렌PP 반찬통, 이유식 용기 전자레인지 및 냉동 가능 (가장 안전)
#7 기타  혼합재질 주의 필요, BPA 포함 가능

 

Tip:

전자레인지용 용기는 반드시 PP(#5) 또는 내열유리 소재를 선택하세요.

오래 사용한 플라스틱 용기는 표면이 긁히면 유해물질이 나올 수 있으므로 주기적인 교체도 중요합니다.

 

내열 유리 vs 강화 유리

구분 내열 유리 (heat-resistant glass) 강화 유리 (Tempered glass)
주요 용도 전자레인지, 오븐, 직화 (일부 제품 한정) 식탁, 창문, 샤워 부스, 스마트폰 액정 보호
열 충격 저항 매우 강함 (120~150℃ 이상의 온도 차도 견딤) 열 충격에는 약함 (급격한 온도 변화에 깨질 수 있음)
깨짐 특성 금이 가거나 조각이 날 수 있음 깨질 경우 작은 알갱이 형태로 부서짐 (안정성 ↑)
 
재료 특징 붕규산 유리 (Borosilicate glass)가 일반적 일반 소다석회 유리를 고온 처리하여 강도 ↑
투명도 일반적으로 투명하고 얇음 약간 두껍고 무게감 있음
전자레인지 사용 ✅ 가능 ❌ 일반적으로 불가 (열 충격 위험)
오븐 사용 ✅ 가능 (제품에 따라 다름) ❌ 불가

 

 

내열 유리는 전자레인지/오븐에 적합.

강화 유리는 물리적 충격에 강하지만, 급격한 열 변화에는 취약.

 

 

샘플 제품 리스트: 내열 유리 vs 강화 유리

1. 내열 유리 제품 추천

1) 파이렉스(Pyrex) 글라스락 내열 유리 밀폐용기

특징: 미국산 붕규산 유리 사용, 전자레인지·오븐 사용 가능

사용 용도: 이유식, 반찬 보관, 오븐 요리

가격대: 10,000원~30,000원

 

2) 이케아 IKEA 365+ 내열 유리컵 (200ml, 300ml 등)

특징: 얇고 가볍지만 열 충격에 강함

사용 용도: 뜨거운 커피나 차를 마실 때

가격대: 개당 1,000원~2,000원

 

3) 보르미올리 로코(Bormioli Rocco) 내열 유리 머그컵

특징: 유럽산, 내열+내충격성 우수

사용 용도: 전자레인지 컵라면, 따뜻한 음료

가격대: 4,000원~10,000원

 

2. 강화 유리 제품 추천

1) 락앤락 강화유리 밀폐용기

특징: 내충격성 우수, 전자레인지 사용은 권장하지 않음

사용 용도: 냉장고·냉동고 보관, 도시락

가격대: 8,000원~20,000원

 

2) 이케아 ISTAD 강화유리 식기 세트

특징: 테이블웨어용, 단단하고 고급스러운 느낌

사용 용도: 식사용 접시, 볼 등

가격대: 세트 기준 10,000원~30,000원

 

3) 카페용 강화 유리 컵 (이중구조 유리 제외)

특징: 외관이 맑고 무게감 있음, 찬 음료 전용

사용 용도: 에스프레소, 아이스커피 등

가격대: 개당 2,000원~6,000원

 

구매 시 주의사항 전자레인지나 오븐에 사용하려면 반드시 "내열 유리" 또는 "오븐 가능" 문구 확인 필요 "강화 유리"라고 표기된 제품은 전자레인지 사용 시 급격한 파손 가능성 있으므로 주의 뚜껑은 대부분 PP(폴리프로필렌) 재질이므로, 오븐 사용 시 제거해야 함

3. 제로 웨이스트 샵 이용하기

최근에는 무포장 샵 또는 리필 스테이션이 늘어나고 있어 제로 웨이스트 실천이 쉬워지고 있습니다. 샴푸, 세제, 식재료 등을 개인 용기에 담아 구매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불필요한 포장을 줄이고 필요한 만큼만 구매할 수 있어 낭비를 줄입니다.

 

리필샵의 장점

포장재 쓰레기 감소 필요한 만큼만 구매해 낭비 줄임 가격이 합리적인 경우가 많음 

 

Tip: 주변에 리필샵이 없더라도, 일부 대형 마트나 친환경 브랜드 매장에서 리필존을 운영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4. 천연 소재 생활용품 선택하기 - 주방, 욕실

주방 수세미, 칫솔, 면봉 등 생활용품도 천연 소재로 대체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대나무 칫솔 (생분해 가능한 손잡이), 코코넛 수세미는 일반 수세미보다 오랫동안 사용 가능하며, 분해가 가능하합니다.

 

작은 실천이 환경 오염을 줄이는 데 효과적입니다.

 

5. 옷은 사지 말고 바꾸자 - 중고 장터, 플리마켓 활용

패스트 패션은 환경 오염의 큰 원인 중 하나입니다.

 

의류 폐기물의 상당수는 여전히 매립되고 있습니다. 

 

새 옷을 구매하기보다는 중고 거래, 옷 바꾸기 이벤트, 의류 리폼을 활용해 옷을 순환시키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이는 자원 낭비를 줄이고 경제적이기도 합니다.

 

👚 실천 팁 중고장터(당근마켓, 번개장터 등)에서 거래 플리마켓에서 판매 또는 교환 의류 리폼으로 오래된 옷 새롭게 활용

 

👗 의류교환 행사는 일부 커뮤니티나 지역 축제에서 주기적으로 열리며, 새로운 옷을 구매하지 않고도 다양한 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6. 디지털 영수증 사용하기

영수증도 종이 낭비의 대표적인 예입니다. 가능한 한 디지털 영수증을 요청하고, 종이 영수증은 스캔 후 폐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업들도 환경 보호의 일환으로 전자 영수증 도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가장 실천하기 쉬운 제로 웨이스트 방법 중 하나는 식단 계획 세우기입니다. 주간 식단표를 작성하면 과잉 구매를 방지할 수 있고, 남은 음식은 냉동 보관 또는 다른 요리로 재활용이 가능합니다.

 

리더기에서 나오는 영수증
영수증 잉크에도 환경호르몬이 묻어있습니다. 불필요한 종이 낭비를 막읍시다.

 

 

7.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식단 계획이 핵심

 

음식물 쓰레기는 처리 비용도 크고, 매립 시 메탄가스를 발생시켜 환경오염을 유발합니다.

 

🍽️ 실천 방법

● 주간 식단표 작성으로 과잉구매 방지

● 냉동 보관, 남은 음식 재활용 요리 실천

● 유통기한 확인 습관화

● 채소 뿌리나 껍질은 육수용으로 재사용 가능

 

결론

제로 웨이스트는 거창한 변화가 아닌, 작은 실천에서 시작되는 생활 습관입니다. 2025년, 우리 모두가 조금씩 일상에서 제로 웨이스트를 실천한다면 지구와 미래 세대에게 더 나은 환경을 물려줄 수 있습니다. 오늘부터 실천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