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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전시

뮤지컬 <멤피스> 2025: 음악과 인종, 사랑의 경계를 넘다

by amarasolena 2025. 6. 1.

2025년 6월, 브로드웨이 토니상 4관왕의 전설적인 뮤지컬 《멤피스(MEMPHIS)가 2년 만에 다시 돌아옵니다.

 

격렬한 음악과 사회적 메시지, 그리고 감동적인 러브스토리까지 겸비한 이 작품은, 지금 우리 시대에 꼭 필요한 질문을 던집니다.

 

“음악은 인종을 초월할 수 있는가?”

뮤지컬 멤피스 충무아트센터 대극장 2025년 6월
뮤지컬 멤피스 2025년 6월 17일 충무아트센터 대극장

 

1. 작품 개요

 

● 원작 및 초연: 2009년 미국 브로드웨이 초연

  수상 내역:

2010 토니 어워드 '최우수 뮤지컬상', '최우수 음악상', '남우주연상', '안무상' 등 4관왕

  작곡: 데이빗 브라이언 (록밴드 본조비의 키보디스트)

  극본: 조 디피에트로

 

뮤지컬 <멤피스>는 실화를 모티브로 하여

1950년대 미국 남부, 인종차별이 극심했던 시대에

‘흑인 음악’을 백인 라디오 DJ가 대중에게 소개하며 벌어지는

혁신과 저항의 이야기입니다.

 

 

 

2. 줄거리 요약

음악 산업의 보수성, 가족의 반대, 차별, 사회적 폭력까지.

두 사람은 사랑과 예술을 위해 어디까지 나아갈 수 있을까?


1950년대, 흑인 음악이 "악마의 음악"이라 불리던 시절, 백인 DJ 휴이 칼훈(Huey Calhoun)은 우연히 흑인 클럽에서 가수 펠리샤(Felicia Farrell)의 공연을 듣고 그 매력에 빠집니다.

 

그는 인종 간 경계와 방송국의 반대를 무릅쓰고, 그녀의 음악을 라디오에 송출합니다.

 

두 사람은 음악과 사랑으로 점점 가까워지지만, 사회의 벽은 그들을 쉽게 허락하지 않습니다.

 

이 작품은 단순한 음악 성공기가 아니라, 음악이 사회를 어떻게 바꾸는지, 사랑과 꿈이 어떻게 시대를 거스르는지를 절절하게 그려냅니다. 

 

출처: YouTube - 원본 영상[🎙️MEMPHIS 지역 TV] Huey's Rolling Rocks - Crazy Little Huey mix ver.

 

 

3. 2025 캐스트

배역 배우
휴이 박강현, 고은성, 레오, 이창섭
펠리샤 정선아, 유리아, 손승연
델레이 최민철, 심재현
글래디스 최정원, 하은섬
미스터 시몬스 이종문
바비 전재현, 박광선
게이터 조성린
앙상블 오종훈, 소이

 

윤형렬과 박강현의 휴이는 각기 다른 에너지로 극을 이끌며, 정선아와 김환희는 펠리샤를 통해 사랑과 자존감을 완벽히 표현합니다.

 

특히 최정원의 출연은 2025년 최고의 기대 포인트 중 하나입니다.

 

 

 

4. 대표 넘버 소개

뮤지컬 <멤피스>는 로큰롤, 블루스, 가스펠, 소울뮤직 등 다양한 장르가 어우러진 음악이 강점입니다.

 

음악 자체가 사회적 감정과 인물의 내면을 표현하는 장치로 기능합니다.

 

🎵 주요 곡들

  "The Music of My Soul" – 펠리샤의 음악 철학을 담은 곡. 두 사람의 인연 시작

  "Radio" – 휴이의 방송 입문기. DJ로 성장해 가는 계기

  "Memphis Lives in Me" – 휴이의 고백과 자아정체성 선언

  "Colored Woman" – 펠리샤의 삶과 여성으로서의 현실 고백

  "Say a Prayer" – 희망과 믿음을 표현한 가스펠 넘버

  "Steal Your Rock 'n' Roll" – 피날레 곡, 자유와 음악의 승리를 상징. 음악으로 벽을 넘는 선언.

 

이 곡들은 블루스, 재즈, 락앤롤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되어 있으며,

관객에게 시대 분위기와 감정선을 직접 전달합니다.

 

출처: YouTube - 원본 영상 [뮤지컬 멤피스] Steal Your Rock N Roll | 이창섭&유리아 MV

 

 

 

5. 무대 연출 및 특징

  무대 디자인: 방송국, 흑인 클럽, 거리, 가정 등을 빠르게 전환할 수 있도록 설계

  조명: 블루톤과 레드톤의 대비로 인종적 긴장감 표현

  의상: 1950년대 남부 스타일을 반영한 복고적 감각

  안무: 흑인 댄스 스타일과 탭댄스의 결합, 집단 군무의 에너지 강렬

 

 

안무가의 역량에 따라 작품 분위기가 크게 좌우되며,

이번 시즌 역시 수준 높은 안무팀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6. 공연이 주는 메시지

뮤지컬 <멤피스>는 단지 “좋은 음악 뮤지컬”이 아닙니다.

 

이 작품은 명확한 사회적 메시지를 담고 있으며, 특히 지금의 사회적 현실과도 연결되는 시의성 있는 주제를 던집니다:

 

  예술의 자유 vs 제도적 억압

  인종 간 사랑과 불평등

  대중음악의 힘, 문화가 사회를 바꾸는 방식

 

“누구의 목소리도, 음악도, 색깔도 막을 수는 없다.”

 

 

관객은 단지 음악을 감상하는 것이 아니라,

당시의 고통과 희망을 함께 체험하게 됩니다.

 

 

 

7. 추천 포인트 & 관람 전 알아두면 좋은 점

요소 설명
김정선 사회적 갈등 + 개인적 사랑이 균형 잡힌 서사
음악성 블루스~로큰롤까지 다채로운 장르 체험 가능
몰입도 실화 기반이어서 더 실감나고 깊은 공감 유발
관람 팁 공연 전 1950년대 미국 인종 문제 간단히 알고 가면 좋음

 

 

 

 

8. 마무리

뮤지컬 <멤피스>는 음악을 좋아하는 이들만을 위한 작품이 아닙니다.

 

차별, 저항, 사랑, 문화 혁명이라는 테마를 통해 관객에게 더 깊은 질문을 던지는, 지금 이 시대에 꼭 필요한 공연입니다.

 

2025년 6월,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당신의 영혼을 뒤흔드는 음악의 힘을 마주하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