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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전시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 2025

by amarasolena 2025. 6. 1.
“사랑만이 당신의 천재성을 되살릴 수 있어요”

 

2025년 여름,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에서 펼쳐지는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Shakespeare in Love)는 시대를 초월한 사랑 이야기이자, 창작의 본질에 대한 우아한 헌사입니다.

 

1590년대 런던을 배경으로, 세기의 극작가 윌리엄 셰익스피어가 만난 한 여인과의 사랑, 그리고 그 사랑이 어떻게 ‘로미오와 줄리엣’을 탄생시켰는지를 극적으로 풀어냅니다.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 공연 정보 원작 소개 줄거리

 

 

1. 공연 정보 (2025 공식 기준)

 

● 공연명: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

  공연 기간: 2025년 7월 5일(토) ~ 9월 14일(일)

  공연 시간:

화, 목, 금 19:30

수 14:30 / 19:30

토, 일 및 공휴일: 별도 운영 예정

  공연 장소: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

  장르: 드라마극 (연극)

  러닝타임: 160분 (인터미션 포함)

  관람 연령: 중학생 이상

 

 

출처: YouTube - 원본 영상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 TEASER

 

2. 🎬 작품 개요: 셰익스피어 인 러브란?

셰익스피어 인 러브는

1998년 아카데미 작품상을 수상한

동명의 영화를 무대화한 작품입니다.

 

 

영화는 존 매든(John Madden) 감독, 기네스 팰트로·조지프 파인즈 주연으로 세계적인 흥행을 기록했으며, 이후 연극으로 각색되어 2014년 영국 웨스트엔드에서 초연되었습니다.

 

✍ 원작 구성

  영화 원안: 마크 노먼, 톰 스토파드

  연극 각색: 리 톰슨(Lee Hall)

  초연: 2014년 런던 노엘 카워드 극장

  한국 초연: 2023년

 

이 연극은 사실과 상상을 절묘하게 엮어,

젊은 셰익스피어의 예술적 고뇌와 사랑의 열정을

시대극 형식으로 풀어냅니다.

 

 

3. 줄거리 요약

1593년 런던, 가난한 극작가 윌리엄 셰익스피어는 극심한 창작 슬럼프에 빠져 있습니다.

 

그는 ‘로미오와 줄리엣’이라는 작품을 써야 하지만, 펜을 드는 것조차 어려운 상황. 그러던 중 귀족 가문의 딸 바이올라 드 레셉스를 만나게 되면서 그의 인생은 완전히 바뀝니다.

 

바이올라는 여성으로서는 무대에 설 수 없던 시대, 남장을 하고 연극 오디션에 참여하고 결국 ‘로미오’로 캐스팅됩니다.

 

두 사람은 무대 위에서, 그리고 현실에서 격렬한 사랑에 빠지지만 계급, 신분, 성별, 사회적 억압이라는 장벽 앞에서 갈등하게 됩니다.

 

그 사랑은 결국 셰익스피어의 창작혼을 일깨우고, 비극적이지만 영원한 사랑 이야기 ‘로미오와 줄리엣’이 탄생합니다.

 

 

4. 주요 등장인물 소개

인물 설명 배우
윌리엄 셰익스피어 가난하지만 천재적인 극작가. 슬럼프에 빠져 있다가 바이올라를 만나 창작의 불꽃을 되살림. 이규형, 손우현, 이상이, 옹성우
바이올라 드 레셉스 귀족의 딸이자 연극을 사랑하는 인물. 여성이 무대에 설 수 없던 시대에 남장을 하고 배우가 되려 한다. 이주영, 박주현, 김향기
페니맨 돈줄이지만, 마음은 예술가.
극 중 연극 제작을 위한 투자자이자 후원자.
송영규, 임철형
헨슬로 극장주이자 셰익스피어 작품의 실질적인 제작자 역할 정의욱, 김대종
키트 말로우 셰익스피어 이전의 스타 작가, 라이벌이자 조력자

실제 역사에서 말로우는 셰익스피어보다 먼저 활동한 르네상스 시대 대표 극작가입니다.
서창원
웨식스 경 바이올라의 약혼자이자 강압적인 귀족. 셰익스피어와의 갈등 구조 형성. 이호영, 오정택

 

출처: YouTube - 원본 영상 [23셰익스피어인러브] 공연 하이라이트

 

5. 무대와 연출의 특징

이번 2025년 공연은 원작의 고전미를 살리되, 현대적 해석과 무대 감각을 조화시킨 것이 특징입니다.

 

   고전 시대극 의상 재현: 엘리자베스 시대 특유의 복식문화 반영

   세트 디자인: 런던의 극장, 바이올라의 저택, 골목길 등을 실감 나게 구성

   현장감 높은 음악과 조명: 연극이지만 영화처럼 몰입되는 장면 전환 연출

 

관객은 셰익스피어 시대의 숨결을 느끼면서도, 현대적 공감대 위에서 극을 감상할 수 있게 됩니다.

 

 

6. 작품이 주는 메시지

   사랑은 예술의 불꽃이다: 셰익스피어는 바이올라를 통해 다시 창작의 감각을 되찾는다.

   예술은 금기를 넘어선다: 여성의 무대 진출이 금지되던 시대, 바이올라는 금기를 깨고 무대에 선다.

   창작은 고통과 함께 온다: 위대한 극은 고통과 사랑의 대가 위에 탄생한다.

 

“슬픔도, 사랑도, 무대 위에서는 영원하다.”

 

 

이 작품은 극장에 왜 우리가 다시 모여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연극입니다.

 

 

7. 관람 포인트

요소 설명
감정선 고전적 서사와 현대적 감정이 절묘하게 어우러짐
대사 셰익스피어 특유의 시적 대사들이 곳곳에 인용됨
페미니즘 요소 여성 억압의 현실과 이를 돌파하는 서사 존재
셰익스피어 팬 필수 ‘로미오와 줄리엣’ 탄생 과정을 색다르게 경험 가능

 

 

8. 마무리

1년 만에 다시 찾아온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는 고전, 연애, 창작, 저항을 한 무대 위에 올려놓은 보기 드문 작품입니다.

 

창작의 본질, 사랑의 힘, 그리고 무대를 둘러싼 인간의 고뇌까지, 모든 감정이 진실하게 살아 숨 쉬는 이 연극은 관객에게 울림 있는 경험을 선사합니다.

 

2025년 여름,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에서 셰익스피어가 가장 위대한 작품을 써 내려간 그 순간을, 바로 당신이 목격하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