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현재 서울에서 공연 중인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Broadway 42nd Street)>는 고전의 감성을 담은 화려한 뮤지컬로, “브로드웨이의 꿈”을 향한 갈망과 성공, 그리고 예술에 대한 순수한 열정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클래식 뮤지컬입니다.
이번 공연은 2025년 7월 10일부터 9월 14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상연 예정이며, 한층 더 화려해진 무대 연출과 새로운 캐스트의 활력으로 많은 뮤지컬 팬들에게 다시금 사랑받고 있습니다.
🎬 작품 개요: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란?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는 1933년 개봉한 동명의 헐리우드 뮤지컬 영화를 바탕으로, 1980년 브로드웨이에서 무대화된 작품입니다.
극 중 극 형식을 통해 쇼를 만드는 제작진과 배우들의 갈등, 열정, 좌절과 성공을 그리며, “무대란 무엇인가”에 대한 진심 어린 찬가를 전합니다.
기본 정보
● 원작 영화: 1933년 <42nd Street>, 워너 브라더스 제작
● 초연: 1980년 브로드웨이 윈터가든 극장
● 작곡: 해리 워렌 (Harry Warren)
● 작사: 알 더빈 (Al Dubin)
● 대본: 마이클 스튜어트, 마크 브램블
● 러닝타임: 약 160분 (인터미션 포함)
● 관람 등급: 8세 이상 관람가
출처: YouTube - [#브로드웨이42번가 2020] 막이 오르며 시작되는 심장을 두드리는 탭댄스 군무! | OPENING - AUDITION|CJ ENM
줄거리 요약
이야기는 1930년대 미국 대공황 시기, 뉴욕 브로드웨이를 배경으로 펼쳐집니다.
대형 뮤지컬 <프리티 레이디>의 제작을 맡은 유명 연출가 줄리안 마쉬는 마지막 성공을 위해 고군분투 중입니다. 그는 이미 스타덤에 오른 여배우 도로시 브록을 주연으로 캐스팅하지만, 그녀는 가창력과 춤 실력 모두 평범한 배우입니다.
공연 준비가 순탄치 않던 어느 날, 신인 배우 페기 소여(Peggy Sawyer)가 오디션도 없이 단역으로 합류하면서 이야기는 본격적으로 전개됩니다.
도로시가 공연 도중 부상을 당하면서 페기가 주연 자리에 서게 되고, 그 순간부터 브로드웨이의 무대 위에 진짜 스타가 탄생하는 드라마틱한 여정이 시작됩니다.
주요 등장인물
인물 | 설명 |
---|---|
줄리안 마쉬 | 브로드웨이 최고의 연출가. 명성과 실력을 갖췄지만, 대공황 시기를 맞아 인생의 마지막 대작을 준비 중이다. 완벽을 추구하며 때로는 냉철하지만, 무대와 배우에 대한 깊은 애정을 지닌 인물. |
도로시 브록 | 과거의 명성을 자랑하는 여배우. 가창력이나 춤 실력은 부족하지만, 후원자의 힘으로 캐스팅된다. 자존심이 강하고 세련되지만, 무대에 대한 애정만큼은 진심이다. |
페기 소여 | 신인 배우. 오디션도 없이 단역으로 합류했지만, 순수한 열정과 타고난 실력으로 주연 자리를 차지하게 되는 ‘신데렐라’ 같은 존재. 진정한 스타로 성장하는 주인공. |
빌리 로러 | 젊고 매력적인 남자 주인공. 페기의 가능성을 가장 먼저 알아보며, 그녀의 성장을 응원하고 이끌어주는 파트너이자 사랑의 가능성도 지닌 인물. |
애브너 딜런 | 도로시의 후원자이자 투자자. 공연에 자금을 대는 대신 도로시를 주연으로 고집하는 인물. 사업가 기질이 강하며, 무대보다 이익을 중시하지만 때때로 허술한 면모도 보인다. |
메기 존스 | 뮤지컬의 공동 작가. 유쾌하고 활기찬 성격으로 극 전체에 생기를 불어넣는다. 앤디와 함께 무대 제작 전반을 총괄하며 극의 리듬감을 조절하는 중요한 조력자. |
버트 베리 | 메기의 파트너이자 또 다른 공동 작가. 개그 감각이 뛰어나고 무대에 대한 열정이 넘친다. 메기와 함께 작품의 중심을 잡아주는 ‘코믹 콤비’. |
등장인물 간의 관계와 각자의 성장은 극 전체에 유기적으로 연결되며, 페기의 성장 서사와 줄리안의 복귀 의지, 도로시의 변화까지 입체적으로 그려집니다.
🎵 대표 넘버 소개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는 화려한 탭댄스와 고전 재즈 스타일의 넘버로 구성되어 있으며, 모든 음악은 극의 흐름과 감정을 리드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 "42nd Street": 작품의 대표 테마곡. 페기가 주인공으로 데뷔하는 장면에서 극적인 효과를 선사
● "We're in the Money": 대공황 속에서도 꿈을 좇는 쇼 비즈니스 정신을 표현
● "Lullaby of Broadway": 브로드웨이를 향한 사랑과 찬가
● "Go into Your Dance": 페기의 잠재력이 폭발하는 장면
● "Shuffle Off to Buffalo": 유쾌한 리듬으로 극의 분위기를 환기
특히, 탭댄스와 대규모 군무가 어우러지는 클라이맥스 장면은 무대에서만 느낄 수 있는 생동감으로 관객을 사로잡습니다.
무대 연출 특징
● 실제 브로드웨이 거리의 네온사인을 본딴 무대 디자인
● 황금색 아르데코풍 조명과 의상으로 고전적 감성 구현
● 현대적인 프로젝션과 조명을 적절히 조합, 시각적 몰입도 향상
● 무대 회전과 리프트 장치 활용으로 극적인 장면 전환 구현
또한, 배우들의 탭댄스 군무는 무대 중심을 가득 채우며,
공연의 시그니처 장면으로 회자되고 있습니다.
2025년 시즌 캐스트
역할 | 배우 |
---|---|
줄리안 마쉬 | 박칼린, 박건형, 양준모 |
페기 소여 | 유낙원, 최유정 |
도로시 브록 | 정영주, 최현주, 윤공주 |
빌리 로러 | 장지후, 기세중 |
메기 존스 | 전수경, 백주희 |
버트 베리 | 김수호, 임기홍 |
애브너 딜런 | 김민수, 권홍석 |
다양한 캐스팅을 통해 한 작품에서 다른 해석과 에너지를 경험할 수 있죠.
작품의 의의 및 메시지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는 단순한 쇼 비즈니스 뒷이야기가 아닙니다.
꿈을 위해 노력하고 좌절하고, 결국 자신의 무대에 당당히 서는 모든 이들의 이야기입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메시지는 지금의 현실에서도 큰 울림을 줍니다.
“무대는 준비된 자의 것”
“단역이어도 포기하지 마, 언제든 주연이 될 수 있어”
“진짜 쇼는 무대 위가 아닌, 무대 밖에서 시작된다”
이러한 메시지는 모든 관객에게 희망과 도전의 영감을 제공합니다.
마무리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는 한 시대를 대표하는 쇼 뮤지컬이자,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와 음악, 무대를 갖춘 작품입니다.
화려한 조명 아래, 진짜 주연이 되고 싶은 이들의 꿈이 노래되고 춤추는 순간. 2025년 다시 돌아온 이번 공연 꼭 함께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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